인사동 런닝맨 체험관, 놀이똥산 - 훑어보고 가기

인사동 런닝맨 체험관

가장 최근에 갔던 곳 중에서 재밋었던 곳이 바로 인사동 런닝맨 체험관입니다. 서울 인사동과 부산 서면에 있는데 저는 서울로만 4~5번 정도 갔던 것 같은데요. 갈 때 마다 재밋습니다. 그런데 한번도 미션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성공 못한 원인이 있는데요. 아래 글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인사동 런닝맨 체험관 찾아가기

일단 인사동 런닝맨은 지하철로 가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1호선 종각역에서 내려서 3번, 3-1번, 7번 출구로 나가면 종로타워인데요. 거기서 5분만 걸어가면 하나빌딩이 나옵니다. 그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1층에 그 유명한 런닝맨 모형이 크게 있어서 눈에 딱 띕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5길 41일 하나빌딩(SM면제점) 지하1층

*전화 : 02-2034-0606 

런닝맨 체험관 주차도 아주 양호합니다. 주차장이 지하 몇층까지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리 많이 내려가지 않고도 충분히 쉽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지하를 내려가고 올라가는 통로가 매우 비좁아서 운전이 미숙한 분들은 벽면에 긇힐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인사동 런닝맨 체험관 준비하기

*준비물 : 가벼운 옷, 운동화O(구두X, 힐X), 바지O(치마X)

인사동 런닝맨 체험관은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포맷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런닝'이 필요한 곳입니다. 그러면 땀 나겠죠? 1시간 동안 미션을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에 아주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달리기도 하고 점프도 하고 허리를 숙여서 여기저기 다니기도 합니다. 그래서 땀나는 건 기본이고 옷이 불편하다면 즐기는 것조차 아예 힘들겠죠? 그러니 꼭 편한 옷과 신발이 필수입니다.

참고로 시간이 정해진 시간 동안 미션을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사진 찍을 시간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몇번을 갔지만 런닝맨 내부에서의 사진은 없고 입구 사진과 놀이똥산 사진 밖에 없네요.

인사동 런닝맨 체험관 즐기기

미션 달성은 1시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1시간이 초과되면 체험관 안에 머무를 수야 있겠지만 팔에 차고 있는 센서가 인식이 안되니 의미가 없겠죠? 작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야 하기 때문에 당연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런닝맨과 놀이똥산을 즐겨도 2시간이면 충분하니까요. 인사동 다른 곳이나 종각역 주변에서 놀거리, 먹거리 등을 생각하고 가야되겠네요.

처음부터 달리기를 해야됩니다. 진짜 죽도록 뛰어야 미션 성공입니다.

줄넘기는 사진처럼 높이 뛸 일은 없습니다. 무난한 난이도입니다.

저희는 볼 던지기를 성공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작은 구멍에 공을 넣기도 힘들고 제한 시간이 있어서 이것 때문에 항상 미션 실패네요.

소리질러는 같이 간 사람들과 함께 들어가서 동시에 소리지르면 됩니다.

이름표 떼기는 실제로 떼는게 아니고 불 켜진 것을 터치하는 방식인데도 이것도 같이 간 사람들과 벽면의 위치를 정하고 하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R몬 찾기도 같이 하면 더 쉽습니다. 찾기 쉬울 것 같은데 의외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링 매달리기는 오래버티기입니다. 어린이들보다 성인들이 더 힘듭니다.

거울미로도 말 그대로 거울로 된 미로라서 진짜 헷갈립니다. 갔던 곳 또 가서 헤매기의 반복. 여기서도 시간을 꽤 많이 잡아먹네요.

놀이똥산 즐기기

'똥'을 주제로한 체험관입니다. 그렇다고 리얼 '변'을 상상하진 마세요. 성인들보단 어린이들 위주의 놀이터쯤이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입장권을 현장 구매가 아닌 온라인으로 많이 구매들 하시잖아요? 그러면 런닝맨+놀이똥산 묶음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니까요. 한번쯤 가보셔도 되겠습니다. 저희는 저렴한 맛에 런닝맨 갈 때마다 항상 놀이똥산도 들릅니다.

인사동 런닝맨 체험관 아쉬운점

지하이고 실내이다 보니 환기가 더욱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그냥 체험이 아니라 달리고 점프하면서 땀을 흘리는 곳이기 때문에 먼지와 냄새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곳입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엄청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와 다른 채취가 느껴질 수 도 있는 곳이니까요. 강력한 대형 공기청정기가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인사동은 갈 때마다 뭔가 좀 아쉬운 동네입니다. 옛것을 더 살리고 보여주는 곳이었으면 좋겠는데 기념품을 판매하는 것도 커피숍도 인사동만의 느낌을 많이 살리지 못한 곳인 것 같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인사동 런닝맨 체험관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안가보신 분들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