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 B엔진, 사양, 가격
스웨디시 럭셔리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가 새로운 엔진을 장착하고 출시됩니다. 얼마전 볼보자동차에서는 기존의 순수 내연기관만을 장착한 자동차는 더이상 출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래서 하이브리드 시스템 또는 전기동력 시스템이 적용된 볼보 자동차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 B엔진, 사양, 가격 등에 대한 내용입니다.
V60 크로스컨트리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2021년식이 판매됩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조금 생소한 단어일 수 있는데요. 일반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배터리를 통한 모터의 동력으로 바퀴를 굴리는 시스템이라면,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는 자동차의 전압을 높혀서(12V → 48V) 엔진의 출력을 보조하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HEV, PHEV에 비해 가성비가 높다는 장점(연비 상승, 배출가스 저감)이 있습니다. 반대로 HEV, PHEV에 비해 비교적 연비는 떨어지죠.
볼보에서는 기존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해서는 T8로 명명하고 있으며,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리즈에 대해서는 B4, B5 등으로 명명하고 있습니다.
V60(S60 포함)에 적용되는 B5 엔진의 최고출력은 250마력(5,700rpm), 최대토크 35.7kg∙m(1,800-4,800rpm)이며, XC40에 탑재되는 B4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97마력(5,400rpm), 최대토크 30.6kg∙m(1,500-4,200rpm)입니다. B엔진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약 14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합니다.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편의, 안전 사양
V60 크로스컨트리는 최상위 트림인 PRO에는 영국의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B&W)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었는데요. 기계적 공진을 완벽에 가깝게 제거하도록 개발된 컨티뉴엄(Continuum) 콘과 앰프, 실내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 등이 적용된 것입니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과 2열 USB C-타입 포트도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2021년식 모델부터 볼보의 전 차종에 새로운 안전 옵션인 케어 키(Care Key)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오너가 타인에게 차량을 빌려주기 전 최대 주행 가능 속도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운전에 미숙한 이들의 과속에 따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V60 B5 AWD 5,330만원 △PRO 5,940 만원
볼보자동차의 메리트가 하나 더 있다면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겠죠.
참고로 △볼보S60 4,810~5,410만원 △XC60 6,260~7,540만원 △BMW X4 6,460~9,110만원 입니다.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엠블럼
볼보의 V90, V60이 국내에서는 엠블럼이 없는 부착되지 않은 상태로 판매되어 차량 구매자가 별도로 유상 구매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해외에서는 부착이 된 상태로 판매되었기 때문에 국내 구매자, 동호회 등은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번 출시되는 차량부터는 엠블럼이 부착되어 나온다고 합니다.
볼보에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V60 크로스컨트리 외에도 B엔진을 탑재한 21년식 모델 S60과 XC40 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이렇게 신기술이 적용된 차들이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상승시키지만 정작 국내 판매 물량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출고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빠른 해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 B엔진, 사양, 가격 등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