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V90 크로스 컨트리 페이스리프트 출시일, 파워트레인, 가격

볼보 V90 크로스 컨트리 페이스리프트 출시일, 파워트레인, 가격

볼보자동차의 행보가 과감하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한국 시장에 대한 비중을 더욱 크게 두고 공략도 더욱 거세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비스도 과감해지고 디젤차량도 출시하지 않겠다는 계획인데요. 분명한 것은 이런 움직임의 반향이 고객의 선택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볼보 V90 크로스 컨트리 페이스리프트 출시일, 파워트레인, 가격 등에 대한 내용입니다.

볼보의 차량들을 계약하고 인도하기까지 최소 6개월에서 1년까지 걸린다고 합니다. 그만큼 볼보의 인기가 폭발적이어서 물량이 모자란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고, 원낙 작은 물량이 국내로 조금씩만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볼보가 인기있는 차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겠습니다. 마치 일일 판매량이 정해진 맛집처럼요.

우리나라는 웨건 또는 해치백의 무덤이라고 하는데요. 현대기아차에서도 국내에서 성공작이라고 할만한 웨건, 해치백이 없습니다. 잠깐 인기 있었던 차량이 벨로스터 정도였을까요?

하지만 볼보의 V60, V90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최근의 아웃도어를 위한 차의 이용 형태인 '차박'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세단 아니면 SUV 중에 하나를 선택하기 때문에 웨건이 설 자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볼보의 V60, V90은 되려 세단과 SUV의 장점만을 가지고 온 차량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디자인' 아닐까요? 볼보의 할아버지 차같은 이미지가 없어지고(완번 사라진 것은 아니겠지만..) 세련된 유럽 이미지(자꾸 토르의 망치를 강조하곤 하죠)로 바꾸려는 시도의 결과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제로 볼보의 최근 웨건은 전통적인 웨건의 디자인보다는 SUV에 가까운 디자인 요소가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볼보 V90 크로스 컨트리 페이스리프트 출시일

볼보 V90 크로스 컨트리 페이스리프트의 출시일은 4분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먼저 볼보의 S90 페이스리프트의 3분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V90이 4분기라지만 11~12월의 연말까지는 갈 이유가 없으니 10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볼보 V90 크로스 컨트리 페이스리프트 파워트레인

7월 20일 오늘자 뉴스에는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도입 소식이 있었습니다. 2040년 기후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본사의 탄소배출 저감 계획에 따라 앞으로 모든 모델을 디젤 또는 가솔린 엔진 대신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출시한다고 밝힌 것인데요. 이를 통해 연비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가스는 줄이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상은 2021년식 모델을 시작으로 국내 판매되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합니다. 

볼보에서는 현재 디젤엔진을 D5, 가솔린을 T5, 하이브리드를 T8로 명명하고 있는데요.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B5로 명명됩니다. 그래서 V90 페이스리프트는 D5, T5, B5, T8 등으로 출시되겠죠.

현재 판매되는 V90은 D5(디젤)과 T5(가솔린) 모델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B 라인업(MHEV, 마일드 하이브리드)은 B5와 B6로 나눠지며, B5의 경우 가솔린의 250마력, 디젤 236마력의 출력을 발휘합니다.  B6의 경우 310마력의 가솔린 버전으로만 출시됩니다. 가장 상위버전인 T8 트림의 경우 S90 T8 Twin Engine에서 S90 Recharge T8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결합된 T8의 하이브리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런데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이브리드와 다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라고 부르는 차들은 내연 기관을 대신해서 모터가 바퀴를 굴리는 것인데요. 배터리 충전이 내부냐 외부냐에 따라서 일반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차이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모터가 직접 굴리는 방식이 아닙니다. 차량의 내부 배터리가 12V인데 48V로 올려서 연비를 높이고 배출가스는 줄이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연비에서 기대하는 만큼의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래서 전기차 처럼 내연기관을 쓰지 않는다라는 개념이 아닙니다. 

볼보 V90 크로스 컨트리 페이스리프트 가격

T5 (가솔린) AWD 6,770 ~ 7,390만원

D5 (디젤)  AWD 7,070 ~ 7,690만원

현재 가격이 이 정도이니 페이스리프트라도 해도 거의 이 수준 가격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면 소폭은 오르겠죠.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바퀴를 굴리기 위한 모터, 배터리 조합이 아니기 때문에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즉 제조 단가가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사실적인 정보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쓰여진 포스팅입니다. 평소 생각하던 볼보 차량에 대해서 쓰다보니 키보드가 날아갈 정도로 글이 그냥 써져버리네요. 그러니 그냥 친구가 말하는 정도의 가벼운 이야기로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볼보 V90 크로스 컨트리 페이스리프트 출시일, 파워트레인, 가격 등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