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폴더블폰 서피스 듀오

MS 폴더블폰 서피스 듀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 달(9월) 폴더블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Dou)'를 미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폴더블폰 시장에 MS가 진입하는 것이 큰 상징성이 있지만 기존 스마트폰 강자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폴더블'이라는 강점, MS라는 네임밸류가 있지만 몇가지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폴더블폰인 '서피스 듀오'에 대한 내용입니다.

MS는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해왔습니다. 원인은 다른 무엇보다 안드로이드가 아닌 자사의 독자적인 모바일 운영체제를 사용했던 이유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의 서피스 듀오는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서피스 듀오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듀얼' 화면인데요. 5.6인치(14.22㎝)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두개가 360도로 펼쳐지는 힌지로 연결되어 펼쳤을 때는 8.1인치(20.57㎝)가 됩니다. 또한 두개의 화면에는 각각 다른 어플을 실행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를 위해 MS는 서피스 듀오에서 2개 화면이 나란히 맞물려 돌아가고, 두 화면이 동일한 색조를 유지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피스 듀오의 두께는 펼쳤을 때는 4.8㎜로 아이폰11 프로보다 얇으며 접었을 때도 9.9㎜로써 갤럭시 폴드(17.1㎜)보다 얇습니다. 그리고 △1,100만화소의 카메라 △6기가바이트(GB) 램 △스냅드래곤 855 △3,577mAh 배터리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서피스 듀오 단점

IT전문매체인 씨넷은 이에 대해 서피스 듀오에서 아웃룩과 워드, 원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앱들은 듀얼 스크린 모드로 잘 작동하지만 지메일과 구글 드라이브 등 다른 앱들에 대해서는 최적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영상을 보는 것도 디스플레이 사이에 존재하는 경계선으로 인해 쉽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단점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최신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스마트폰이 이미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를 쓰는데, 이 제품에는 스냅드래곤 855가 적용되었을 뿐 아니라, 5세대 이동통신(5G) 대신 4G LTE를 지원합니다. 또한 모바일 결제를 위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나 무선충전 기능도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서피스 듀오 가격

서피스 듀오의 가격은 저장 용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요. △128GB 제품 1,399.99달러(한화 약 168만원), 256GB 제품 1,499.99달러(한화 약 180만원)로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폴더블폰인 '서피스 듀오'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